1993년부터 서해안 및 남해안에서 양식하고 있는 대하에 90%가 넘는 높은 폐사율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병이 발생하였다. 새우가 호지의 주변에서 가만히 정체하고 있다가 폐사를 하기 시작하는데, 죽기 시작하면 2-3일 이내에 같은 호지의 모든 새우가 폐사한다. 체색이 붉은 색을 띄고 손으로 새우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활력을 소실한다. Carapace 안쪽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것이 이 질병의 특징적인 육안소견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White spot disease라고도 불리는 이 질병은  태국, 대만, 일본, 중국, 미국, 인도에서도 발생이 보고되었다. 이 질병의 원인체는 대만에서 white spot syndrome baculovirus (WSBV), 일본에서 rod shaped nuclear virus in Penaeous japoinca, 태국에서는 systemic ectodermal and mesodermal baculovirus로 명명되었다. 국내에서는 본 연구실에서 전자현미경과 PCR법으로 원인체를 연구한 결과 대만이나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는 baculovirus와 유사한 것을 밝혀 대한 수의학회지 (1996)Disease of Aquatic Organism (1998)에 발표하였다.  그러나 아직까지 이 질병의 확실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은 알려져 있지 않아 금년에도 강화도를 비롯하여 영종도 조암 등지에서 새우 양식에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.